자택에서 유서 발견...사망원인 조사 중

광양시 중마동 성호1차 아파트에서 20대 남자가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광양소방서와 광양경찰 등에 따르면 16일 새벽 1시께 성호 1차 아파트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단에 쓰러져 있던 28살 A(남)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정 씨는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광양경찰은 A 씨가 살고 있는 성호 1차 아파트 16층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광양제철소 직원인 A 씨는 최근 주식투자 등으로 수억원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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