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범죄 발생률 3분기 15.9% 감소

올 3분기 광양지역 소년범 범죄 발생률이 지난해에 비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경찰서는 15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년범 범죄 발생률이 16% 감소했다며 코로나 19 확산으로 장기간 휴업 중인 학생들의 청소년범죄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양경찰은 청소년범죄 예방을 위해 미스미디어 모니터 350여대를 활용하는 한편 광양지역 내 범죄 다발지역 7곳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아파트 단지 내 스티커 1000매 부착 홍보 등을 실시하는 등 소년범 범죄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 같은 예방활동에 효과가 나타나 광양 소년범 범죄 발생률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5.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광양경찰은 장기간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해 디지털 성폭력 등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광양지역 내 교사와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갈수록 다양한 수법으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범죄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중호 광양경찰서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특별예방교육과 청소년 야간 선도 등 다양한 예방활동과 함께 학업중단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청소년 지원활동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며 “모든 청소년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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