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MG새마을금고 투자협약 체결

외부 유출되는 예식 수요 잡고 건전한 예식문화 확립 기대

광양시는 지난 16일 MG새마을금고와 200억원을 투자해 도이동 대근마을 도시개발사업 부지 일원에 문화 및 집회시설인 예식장을 건설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MG새마을금고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도이동 대근마을 도시개발사업 부지 일원 약 2만5천㎡ 면적에 최신시설을 갖춘 예식장 건축 계획을 밝혔다. 예식장은 3층 규모의 2동으로 건축될 예정이며 6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현복 시장은 “광양의 젊은 부부들이 새로운 인생의 첫걸음인 결혼식을 지역 내에 마땅한 예식장이 없어 타지역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며 “지역사회에 다양한 공헌 활동으로 상생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MG새마을금고가 이번 예식장 건립을 통해 건전한 예식문화 선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숙 MG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예식장 건립은 이익 창출 목적이 아닌 지역민과 MG새마을금고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고자 계획된 사업이다”며 “요즘 젊은 부부들의 눈높이를 맞춰 넓은 주차장과 최신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광양의 자부심이 되는 문화시설 중심메카로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MG새마을금고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광영장학회 등에 꾸준한 기부 참여를 해왔으며, 2012년부터 사랑의 집수리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MG문화대학 개설과 MG투어를 운영해 시민 대상 활동 지원과 장애인자립지원 드림카페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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