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위반사항 발견 시 엄정 대응 방침”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추석 연휴를 맞아 취약시기를 틈탄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환경오염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연휴를 앞둔 지난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특별감시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특별감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드론, 이동식 측정 차량 등 과학장비를 활용한 비대면 순찰을 강화하고 연휴 기간 전과 중 2단계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연휴 전인 이달 29일까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감시계획 홍보와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악성 폐수 및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환경기초시설 등에 대한 순찰과 단속에 들어간다.

연휴 중인 이달 30일부터 내달 4일까진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환경오염 특별감시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산강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시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취약시기를 틈탄 환경오염 불법행위 예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환경순찰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엄정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각 사업장에서도 시설 관리소홀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 관련시설에 대한 자체점 검을 실시하는 등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폐기물 불법 투기, 폐수 무단배출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 또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상황실(062-410-5115)로 전화,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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