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입시설명회, 식품꾸러미 사업 등 지원

광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는 지난 8월 실시한 ‘2020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한 23명의 청소년 중 중학교 과정 4명, 고등학교 과정 17명 총 2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꿈드림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설 휴관이 장기화된 상황 속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게 비대면 상담지원과 인터넷 강의 및 교재 지원으로 휴관 기간에도 개별학습을 독려했다. 또한 검정고시를 앞두고 8월 한 달간 코로나 19 생활방역지침을 준수한 수업을 운영해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힘썼다.

이번 고졸 검정고시에 만점으로 합격한 김 모 군은 “코로나19로 인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꿈드
림 센터의 도움으로 검정고시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지난 16일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연계해 진행한 학교 밖 청소년 온라인 입시설명회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입시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없이 전라남도교육청 영상회의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해 1:1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입시 전문상담사 배정으로 개인별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광양시 꿈드림 센터 김미라 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방면의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통해 청소년 개개인이 학업성취와 함께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건강한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말했다.

광양시꿈드림센터는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전화와 문자, SNS 등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상태 및 검정고시 학습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휴관 장기화에 따른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공백 및 센터와의 소속감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광양시꿈드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광양시가 주관하고 광양YMCA가 위탁운영해 학교 밖 청
소년을 지원하며 △개인상담 △자기계발 및 자격취득과정 △문화체험 등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광양시꿈드림센터에 참여를 원하는 관내 만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061-795-7953/13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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