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장 과정 지켜보며 성취감과 심리적 안정감 가져

삼무루지 새싹삼농원이 학생들의 비대면 수업을 위한 홈스쿨 체험키트를 개발해 전남도 내 학교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새싹인삼 재배 화분 만들기’라는 이름으로 남도장터에서 판매되는 체험키트는 현재 1350여 박스 이상 주문이 들어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도장터를 통해 출시된 ‘새싹인삼 재배 화분 만들기’ 체험용키트는 학생들이 쉽고 간단하게 새싹삼을 심고 식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성취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게 된다. 학습 면에서는 과학영역에서 교육적 접근이 가능하며, 고학년의 경우 관찰일지를 작성해 새싹삼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방법도 있다.

체험용키트는 인삼(묘삼), 화분, 흙, 자갈, 식재기, 견출지로 구성돼 있으며, 심은 후 1~2개월 후 뽑아서 섭취하면 부드러운 식감의 새싹삼을 맛볼 수 있다. 생으로 섭취하는 방법 외에도 주스, 쌈채, 계란말이에 다져 넣거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할 수 있다.

판매처인 삼무루지 새싹삼농원은 자체 가공제품 개발로 새싹삼 추출액, 새싹삼 분말, 새싹인삼차, 발효액 등을 생산하며, 남도장터 외에도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와 스마트스토어, 우체국 쇼핑몰 등에서도 판매하는 건실한 업체다.

삼무루지 새싹삼농원은 2016년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인증’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농촌관광 클린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신지식농업인상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삼무루지 새싹삼농원 지난 14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현장 심사를 무사히 마치고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교육농장의 품질관리를 통해 농촌체험학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농촌관광사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행된 제도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지정을 통해 지역 농촌관광사업 기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황재익 삼무루지 새싹삼농원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개발한 새싹삼 체험키트를 통해 식물을 심고, 기르고, 수확하는 기쁨과 교육적 효과를 많은 학생들이 경험하길 바란다”며 “삼무루지 새싹삼농원은 휴식과 힐링을 위한 농장으로 거듭나 6차 산업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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