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근린공원과 둘레길 2곳에서 실시

새마을교통봉사대 광양시지대(대장 조성태)는 지난 10일 마동근린공원에서 코로나19로 움추
려 있는 시민들이 안전한 신체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방향 걷기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광양시민의 약속’이라는 슬로건으로 실시된 캠페인 활동은 대면 상황에 대해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공원 내 산책 방향 무질서로 빚어진 시민들 간의 마찰을 없애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중마동 내의 주요 산책로인 마동근린공원 산책로와 둘레길 2개소는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역 내 대표적인 공원이다. 최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산책이나 운동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산책 방향 혼선으로 빚어진 시민들 간의 마찰이 종종 일어난 것이다.

이에 새마을교통봉사대 광양시지대는 마주오는 시민들 간 불미스러운 마찰 발생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방향 걷기를 유도했다. 산책로를 걸을 시 오른쪽 방향으로 걸으며 시민들 간의 대면상황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마동근린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한 시민은 “새마을교통봉사대에서 마동근린공원 내 한 방향 걷기를 하자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줘서 질서가 잡혀가는 것 같다”며 “한 방향 걷기의 자발적 환경조성을 위해 홍보 현수막과 보행 방향을 표시해줘 감사하다. 시민들이 이 캠페인에 동참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자연스럽게 실천되고 광양이 코로나19에 안전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태 새마을교통봉사대 대장은 “이번 마동그린공원과 둘레길 2개소의 한방향 걷기 캠페인을 통해 공원 내 신체활동 중에도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 방향 걷기 운동을 광양시의 모든 둘레길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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