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통한 채움의 헌혈…생명나눔 동참

환경그룹 조성환 차장, 모아둔 헌혈증 80장 기부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SMSP가 합작한 SNNC(사장 이은석)는 지난 21일 ‘나눔을 통한 채움의 헌혈봉사’를 열고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헌혈 봉사는 코로나19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혈액 안정망 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이동 헌혈버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기 시간 단축과 밀접 접촉 최소화를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해외여행 이력 등 사전 전자문진을 실시했으며, 헌혈 버스 탑승 인원을 시간별로 편성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했다.

▲ SNNC 임직원들이 헌혈 봉사 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헌혈증서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업시민 실천 아이디어로 도출된 ‘헌혈을 통한 3기부(헌혈, 헌혈증, 헌혈기념품)방식’으로 진행된 헌혈 봉사는 SNNC 임직원을 비롯해 협력사 직원들까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환경그룹의 조성환 차장은 그동안 모아둔 헌혈증 80장을 함께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헌혈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누군가에게는 평범할 수 있지만 혈액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가뭄의 단비처럼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이 수혈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을 통한 채움의 헌혈봉사’를 통해 모아진 헌혈증 및 헌혈기념품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지역 학대피해아동센터에 전달되어 취약계층 아동,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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