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실예술촌서 도마 만들기 목공체험

광양평생교육관은 지난 21일 성인문해교육 어르신 35여명과 함께 광양사라실예술촌으로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학습은 직접 만날 기회가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 하였으며, 오랜만에 얼굴을 본 학습자들은 서로 안부를 묻는 등 소소한 대화를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체험은 도마의 모서리와 면을 사포로 매끄럽게 다듬어 오일을 발라 완성하는 친환경 원목 도마만들기 목공체험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르신들은 마스크 착용과 서로 거리를 두고 진행했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김용숙 어르신은 “다 늙어서 하는 한글 공부도 재미있는데 내 손으로 직접 도마를 만들기까지 하니 예술가가 된 기분이다. 아까워서 못 쓸 거 같다”며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하셨다.

광양평생교육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르신들의 학습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절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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