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소 모집…지역 일자리 및 수익 창출 활력 기대

전라남도는 마을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11월 3일까지 ‘2021년 행안부형 마을기업’ 공모에 들어간다.

선정규모는 총 38개소로, 신규(1차년) 마을기업 20개소, 재지정(2차년) 마을기업 12개소, 고도화(2차년) 마을기업 6개소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선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유형별로 각각 공모했으나 올해는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신청자격은 전라남도가 사전 안내한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마을기업 설립요건을 충족한 법인으로 한정된다.

또한 최소 5명 이상의 회원이 출자하고, 출자자와 고용인력의 70% 이상이 지역주민이어야 한다. 단 청년이 주축인 마을기업인 경우 출자자의 50% 이상이 청년이고, 나머지는 지역주민이면 된다.

참여를 희망한 법인은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해당 사업장이 소재한 시·군 마을기업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 및 자산취득비 등으로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마을기업 판로 및 경영 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전남도내 행안부형 마을기업은 189개소로, 경기도 210개소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을 지정해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을기업에 관심이 있는 도내 법인·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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