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팀 400여 명 참여…환경 사랑하는 마음 길러

‘제8회 전라남도 환경동요부르기 경연대회’ 비대면 심사가 지난 5일 옥구슬건강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대표 소오섭)는 지난 2013년도부터 ‘환경 동요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습관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라남도 내 초등부 3개 팀과 유치부 9개 팀, 가족팀 3개 팀 등 총 15개팀 400여 명이 참여했다.

▲ 환경동요부르기 경연대회 비대면 심사 모습

도에서 예선을 거쳐 현장 합창방식으로 진행하던 환경동요부르기 경연대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 속 거리두기 정책을 반영해 환경동요 1곡을 1절만을 부르는 분량의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접수했다.

심사결과 광양제철남초등학교 숲 밴드의 ‘당연한 것들’과 광양YMCA 어린이집 황금똥합창단의 ‘땅’이 대상을 차지해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상과 상금30만원을 받았다.

금상은 작은 평화 중창단의 ‘함께 걷는 길’과 이지차일드 유치원 백합, 장미반 ‘나무를 심자’가 차지했으며, 청천초등학교 노고지리 합창단의 ‘고향의 봄’과 용강어린이집 지구를 구한 용감한 영웅들 ‘왜 이렇게 덥지’가 은상을, 이지차일드 유치원 수련, 목련반 ‘나무를 심자’와 뽀뽀뽀 유치원 뽀뽀뽀 ‘착한 사람들이 지구를 지켜요’, 내친구 어린이집 서우네 가족 합창단의 ‘푸른 세상 만들기’, 한빛 어린이집 바다지킴이의 ‘아기 물고기의 소원’, 신화 유치원 신화의 ‘푸른 세상 만들기’, 동신교회 아동부 어깨동무의 ‘나무를 심자’ 등은 환경사랑상을 받았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소오섭 상임대표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환경동요부르기 경연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대회는 가족이 팀을 만들어 참여함으로써 부모님과 형제자매가 함께 환경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기후변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환경사랑을 주제로 동요를 부르면서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자는 마음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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