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광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가 초긴장 상태다.

13일 광양시는 “광양 30~34번 확진자가 발생, 역학조사 후 동선을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13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30번(전남 217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광양읍 거주자이며, 순천 76번(전남 19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양 31번(전남 218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중동 거주자이며, 광양 27번(전남 20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양 32번(전남 219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광양읍 거주자이며, 광양 29번(전남 21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양 33번(전남 220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광양읍 거주자이며, 광양 26번(전남 20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광양 34번(전남 221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중마동 거주자이며, 현재 검사결과 미결정자의 배우자로 역학조사 중에 있다.

이들은 12일 검체해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검사를 의뢰,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

현재 전라남도에 치료병상을 요청 중에 있으며, 배정받은 즉시 이송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확진자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에 이어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파악된 대로 재난문자를 통해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정현복 시정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하고 전국을 생활방역단계인 1단계를 시행하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20% 내외로 하루하루 누적되고,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면서 지역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11월 9일부터 계속해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로부터 가족, 직장동료 등에게 지속적으로 전파돼 검체·검사자 1525명, 자가격리자 155명 확진자가 11명이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적 감염을 조기에 차단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1월 13일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 방역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내해서 되찾은 일상생활을 다시 불편했던 과거로 단계가 격상되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제약들과 불편함을 우리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이웃을 위해 감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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