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에도 3명이 발생했다.

광양 37번(전남 235)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옥곡면 거주자이며, 광양 36번(전남 22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양 38번(전남 243)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순천시 거주자이며, 광양 27번(전남 208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광양 39번(전남 244)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중마동 거주자이며, 광양 27번(전남 208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들은 14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과 인천광역시 이원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해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

광양 37번 확진자는 강진의료원으로 배정받아 이송 입원 조치했으며, 방역조치 완료했다.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특별한 이동 동선은 없었으나, 추가로 파악된 내용은 재난문자를 통해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광양 38번, 39번 확진자는 현재 전라남도에 치료병상을 요청 중에 있으며, 배정받은 즉시 이송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확인된 대로 재난문자를 통해 즉시 발표한다.

정현복 시장은 “오늘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고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했던, 광양고, 중앙초, 광산특수어린이집 등의 검체자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다”며 “광양농협본점, LF아울렛 등은 각각 1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최소화되어서 광양시로서는 정말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그러나 정말 우려스러운 점은 태인동에 위치한 모기업에서 오늘 1명을 포함해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라며 “관련 기업에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중차대한 사안이므로 밀폐된 채로 운행되는 통근버스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도록 특별조치해 주시고, 인근 시에서 출·퇴근하는 직원 전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기업의 책임을 다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광양시에서는 확진자의 치료와 밀접접촉으로 자가격리 상태에 있는 211명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선별진료소 운영실적은 보건소 1555건, 시청 앞 이동 선별진료소 1371건, 사랑병원 272건 등 총 3198건이며, 검사의뢰 결과 양성 3건, 음성 3195건, 자가격리자는 2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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