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장애인들의 심신안정 위한 나들이 지원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종용)은 지난 4일 순천정원박람회에서 재가장애인 22명과 함께 ‘힐링 DAY’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힐링 DAY’ 프로그램은 우림복지재단과 포스코건설, 포스코1%나눔재단 지원으로 운영하는 소외계층지원사업의 하나로, 나들이를 통한 재가 장애인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계획됐다.

소외계층지원사업은 힐링 DAY 외에도 생활 물품 지원을 위한 정서 Day, 치료 지원을 위한 건강 Day, 장애인 가족원의 여가 지원을 위한 가족 Day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10월부터 진행해왔다.

‘힐링 DAY’ 프로그램에서는 순천정원박람회 자유 관람 외에도, 보물찾기, 힐링 인증샷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웠던 재가장애인들에게 쉼,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

또한 ‘힐링 DAY’ 프로그램에서는 재가장애인 22명 외에도 포스코건설 직원 7명이 함께 다니며 재가 장애인들이 몸과 마음 편히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 모 씨(52)는 “혼자 여행하기에 부담이 있는 상태에서 코로나19까지 확산돼 올해는 나들이를 기대하진 않았는데, 이렇게 밖을 나오게 되니 너무 좋다”며 “이번 여행은 그 자체로도 좋았지만,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가족처럼 편안하게 대해주고 지원해줘서 더욱더 즐거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종용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오랜만에 진행된 나들이 프로그램이다 보니, 멀리 온 것이 아님에도 모두 만족스러워 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사업비를 후원하고, 열성적으로 자원봉사를 해준 포스코건설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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