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재단 이사회 개최…2021년 사업계획안 심의·의결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은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1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현복 시장과, 황재우 보육재단 이사장 외 이사와 감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 내용은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2021년 재단 운영 방향에 대한 보고, 2020년도 제2차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2021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 5개 안건에 대해 검토하고 심의·의결했다.

지난 11월 3일 보육재단 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전 검토된 2020년도 신규사업 2건과 계속사업 11건, 확대 1건, 기타 2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최종 16개 사업을 확정했다.

2021년에 추진될 주요 사업은 △창의력 쑥쑥, AI로봇 보조교사 지원(시범운영, 신규) △마스테이션 설치 지원사업(시범운영, 신규) △보육시설 영유아 발달 순회지원사업(확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지원 △질병 감염아동(재가) 무료 돌봄서비스 지원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지원 △특수 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지정기탁) △보육의 미래를 위한 시민 원탁토론회 등 16개 사업이며, 9억8900만원의 예산이 편성했다.

2020년까지 추진했던 사업 중 △바른품성 인성교육(영유아, 부모, 보육교직원) △어린이집 대체 보육교직원 지원 사업은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이관되면서 2021년 보육재단 운영사업 목록에서 제외됐다. 더불어 △자원봉사자와 함께, 아이 행복해(재능기부) △어린이통학차량 ‘쏙쏙이 띵동-카’ 유지관리비는 올해로 사업종료 된다.

황재우 이사장은 “보육재단이 출범한 지 어느덧 만 3년에 접어들면서 재단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신 이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보육재단에서 추진한 사업은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발달을 도왔다는 긍정적 측면의 평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보육재단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복 시장은 “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3년 동안 보육재단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건실한 보육정책 실천에 앞장서 주신, 황재우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께 감사드린다”며 “저출산 극복과 국가 미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모범이 될 만한 보육재단의 성과는 우리 지역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육재단은 ‘1221 범시민 기부릴레이 운동’을 전개해 2019년 10월에 1만 계좌 달성 기념 감사행사를 실시했으며, 이달 11일 기준 1만9430 구좌를 돌파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올해 재단에서 추진한 주요사업은 △어린이집 대체 보육교직원 지원 △우리아이 신학기 입학 축하금 지원 △보육시설 영유아 발달 순회지원사업 △신생아 출생 축하물품(엄마상자) 지원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코로나19 관련 긴급 지원사업을 포함해 22개 사업이며, 10월 말 기준 6억1800만원이 사업비로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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