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소통·나눔·기쁨’ 함께해

광양시향토청년회(회장 김대성)는 지난 9일 호텔락희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소나기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 소독,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나기(소통·나눔·기쁨) 음악회는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청년단체 활동지원 사업인 ‘多함께 웃어요~ 多정한 우리가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 앞서 30만 자족‧청년이 꿈을 이루는 희망도시 광양만들기를 위해 월구광호(月口光好)를 외치며 모든 사람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광양의 좋은 점을 알리는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이 점점 늘어나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문화공연까지 즐길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가족이 함께 맛있는 저녁도 먹고 분위기 있는 공연도 보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소나기 음악회 공연 모습

정현복 시장은 “언어도 환경도 다른 이곳에서의 생활이 쉽지 않을 텐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들이 광양시민으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사업을 펼쳐 안정적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향토청년회는 지난 7월 다문화가족 20가정을 선정해 가족사진 촬영,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등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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