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2시간 35분 갱신

▲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기후위기, 빙하의 눈물을 보여주다’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광양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난 11일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0 생명살림국민운동’에서 ‘기후위기, 빙하의 눈물을 보여주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사단법인 맨발의 사나이 홍앵란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퍼포먼스에서 조승환 씨는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도전해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는 세계신기록 2시간 35분을 갱신했다.

이를 응원하기 위해 어울림 예술단(단장 송윤하)의 공연과 팀 액션스타, 래퍼들의 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조승환 씨는 “이번 퍼포먼스는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을 얼음이 녹아내리는 것으로 표현하고, 발이 깨지는 고통을 통해 지구가 아프다는 뜻을 알리고 싶었다”며 “다음 세상을 위해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깨닫고 극복해 나가는 데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는 세계 최초 광양~임진각 427km 맨발 마라톤 성공, 세계 최초 만년 설산 일본 후지산(3776m) 맨발 등반 성공, 영하 30도 한라산 맨발 등반 3회 성공, 2019년 1월 19일 얼음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 갱신 상금 1억 원 기부 등 자타 공인 초인으로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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