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동과 금호회 등 봉사활동 펼쳐

광양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백성호)이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지원으로 금호도 이주민이 주로 거주하는 광영동 구도심 골목길 약 300m 구간에 걸쳐 가로등이 없거나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태양광발전을 통해 불을 밝히는 가로등길 조성사업을 지난 28일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광영동과 금호회, 광양제철소 더푸른 환경에너지 재능봉사단, 광양환경운동연합 임원 및 생활환경맑음이 동아리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반딧불이(가로등) 사업에 사용된 LED 램프는 기존 가로등보다 1.5배가량 밝고, 심야에는 밝기가 자동 조절되며 해가 뜨지 않는 장마철에도 여러 날 작동되는 특징이 있다.

백양국 광양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신재생에너지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목적에 부합되는 취약 거주지역 어두운 골목길 개선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연로하신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안전한 보행을 책임지는 반딧불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환경운동연합이 추진하는 반딧불이 사업은 지난 6월 22일에 이어 두 번째이며, 내년 상반기 세 번째 추진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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