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의 행정 감시·비판 기능 확인…베스트 의원 선정

광양시의회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함에 따라, 광양시민단체협의회(광양YMCA, 광양YWCA,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참여연대)에서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광양시의회는 지난 26일부터 9일간,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기관이 올해 시행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했는지를 살펴보고, 문제점 및 불합리한 행태는 개선요구와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예산집행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현안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이어지는 2021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근거로 활용된다.

이에 광양시민단체협의회로 구성된 행의정연대는 지난 26일 2020년도 광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각 의원들의 의정활동평가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지난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광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게 된다.

행의정연대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는 올 한해 행정사무에 대한 감사를 통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시정하게 하는 동시에, 바로 이어지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의 판단 근거가 된다”며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각 의원의 노력은 광양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행정사무감사 전 기간 동안 빠짐없이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니터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광양시의회와 모니터링 활동에 수고하는 시민단체 임원과 활동가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지방의회의 행정 감시·비판 기능을 살펴보고 본격적인 검증 활동에 들어가 이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의회 모니터링은 각 상임위별로 이뤄진다. 매일 2조로 나눠 평가하고 전체 일정이 끝난 후에 종합적인 평가 분석과 워크숍 등을 거쳐 평가 보고서를 내놓을 방침이다. 또 베스트 의원을 선정해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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