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기 기본인력 운용계획 보고

인구·예산규모 증가에 따라 사무량증가 예측

광양시 공무원 정원이 향후 5년간 기능별로 121명이 증원되고 민간위탁 등으로 12명이 감원돼 전체적으로 109명이 증가한다.

시는 지난 25일 광양시의회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양시 중기 기본인력 운용계획을 보고했다.

광양시 보고에 따르면 광양시 정원은 2021년도 총 1160명으로 집행기관은 1139명, 의회사무기구는 21명으로 집행기관 정원이 41명 증원될 계획이며, 5년 후인 2025년은 총 1228명으로 집행기관 1206명, 의회사무기구 22명이다.

직종·직급별로는 2021년도 정원은 정무직 1명, 일반직은 5급이상 74명, 6급이하 1049명, 전문경력관 1명 등 1124명이며 연구직 5명, 지도직 29명, 별정직 1명으로 총 1160명이다.

5년 후인 2025년도 정원은 정무직 1명, 일반직은 5급이상 76명, 6급이하 1115명, 전문경력관 1명 등 1192명이며 연구직 5명, 지도직 29명, 별정직 1명으로 총 1228명 관리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정원은 기능별로 121명이 증원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광양수영장, 광양노인복지관, 여성문화센터를 민간위탁하면서 12명이 감원돼 전체적으로 109명이 증가하게 된다.

시는 2022년도에 육아종합지원센터, 2023년도에 광양노인복지관, 2024년도에 여성문화센터, 광양수영장을 민간위탁 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 박문수 광양시 총무국장이 광양시의회에서 광양시 중기 기본인력 운용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한편 중기기본인력운용 계획은 광양시 발전계획과 인력수요를 중・장기적으로 전망해 미래의 행정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따라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인력운영을 위해서 향후 5년간 거시적 인력운용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은 2021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해 2025년까지 5개년 간의 계획으로 매년 연동화해 수립하게 된다.

박문수 총무국장은 “광양시는 도농복합 산업도시로서 농어업은 물론 철강, 항만, 물류, 조선 등의 산업체가 입지해 있어 이와 연계된 각종 인·허가, 환경행정 등 광역시 수준의 행정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광양항과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산단과 택지개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투자유치와 관광‧문화‧예술도시 조성, 생활 SOC시설 확충 등으로 광양시만의 특수한 행정수요 발생이 예상되며, 인구와 예산규모 등 증가에 따라 기존 사무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광양시만의 특수한 행정수요와 도시팽창에 따른 신규 발생 업무 등을 고려해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민선 7기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신규 시책과 주요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인력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또한 각종 사회복지・문화・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는 행정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위탁추진을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고 보고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