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는 원예농가 농업경영비 경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난방유 등 영농자재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이 재확산되면서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산물 판매량이 뒷걸음치고 있는 데다 이로 인해 가격마저 추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 임에도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하우스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설 원예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양농협은 시설원예 100여농가에 2천만원 상당의 하우스 난방유를 지원해 농업경영비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 올 한 해 동안 화훼시장의 소비침체로 고충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 5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 실의에 빠진 농가에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지역 농업인으로부터 광양농협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농산물 가격 하락과 농업경영비 부담으로 어려운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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