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민·관 단체 후원 및 공모사업으로 재원마련

옥곡면은 취약계층을 찾아 ‘뚝딱뚝딱 티끌모아 태산, 옥실골 Dream House’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4개월간 10개 민·관 단체 후원과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한 1600만원 상당의 재원으로 실시됐다.

대상자는 옥곡면에 거주하는 고령의 노인부부 가구로 평소 고혈압성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고, 불편한 몸으로 재래식 아궁이에 불을 지펴 식사와 난방 등을 해결하고 있었다.

이에 쾌적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위해 지붕 처마와 주방 입식 부엌 설치, 창호 시공, 보일러 신설, 단열 및 도배장판 등 주거환경을 정비했다.

이번 사업에는 △옥곡면 맞춤형복지팀 △옥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상주) △광양시 주민복지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 △(재)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허상만) △㈜초록건설(대표 손병완) △(재)한국항만재단(대표 임현대) △옥곡중학교 8회 동창회(회장 허준구)△옥곡면 주민참여 예산편성 심의 지역회(위원장 박상주) △옥곡산악회(회장 정대성) 등 총 10개 민·관 단체가 참여했다.

후원받은 대상자는 “아궁이에 불을 때느라 힘들었는데 따뜻한 물이 나오는 보일러가 설치돼 소원을 이룬 것 같다”며 “따스한 관심과 배려 덕에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서정옥 옥곡면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심을 갖고 후원금을 기탁해 준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해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곡면은 지난 6월 민관이 협력해 코로나19 극복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4백여만원 상당의 ‘사랑의 생필품 꾸러미’를 저소득층에게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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