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권역 장애인 권익보호와 복지서비스 지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통합사회 구현”

지난 10월 12일 개관한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정헌주 관장)이 장애인 재활, 자립과 복지증진 및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최고 전문복지인력을 투입해 지역 내 장애통합지원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823평 규모의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춘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운영지원팀, 기획홍보팀, 평생교육지원팀, 직업지원팀, 지역권익옹호팀, 가족지원팀, 기능향상지원팀, 상담사례지원팀 등 총 8개 부서로 구성돼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용자 감동 실현 위한 다각도 노력 기울여

현재 광양시에는 광양읍과 중마동 두 곳에 장애인복지관이 운영됨에 따라 복지관별 서비스 지역에 대한 인구·환경적 특성에 따라 차별된 복지서비스가 고려되고 있다.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중마권역의 지역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용자의 상황, 연령, 특성, 접근성 등을 고려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사업 진행을 펼치고 있다.

중마장애인복지관이 개관한 지 불과 2달여밖에 되지 않았지만, 활발한 움직임이 눈에 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는 포용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주도하는 복지관을 만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지역사회와 업무연계를 통한 원활한 복지관 운영 방안으로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SK E&S(주) 1억원 후원금 기탁 ∆편의시설 모니터링사업 업무협약식(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광양장복) ∆동광양농협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소통을 통해 더 나은 복지서비스 실현이 가능케 된다.

내부적으로 이용자를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시설 이용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시간을 갖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같은 고객장애인 인권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광양지역 장애인시설 및 기관 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더불어 행복한 통합사회 구현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헌주 관장은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재활사업, 장애인 인식개선의 대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때로는 장애인복지정책을 입안하는데 제안자,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옹호자의 역할로 존재할 것”이라며 “이를 실현키 위해서는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 복지관만이 아니라 광양시 어디서든 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는 도시만들기에 일조하고자 한다”며 “그래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일상에서 행복을 누리는 더불어 행복한 통합사회 구현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격려이벤트 진행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화합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위로하고자 ‘2020, 잘 견뎌줘서 고마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블루’ 라는 사회적 우울현상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 증가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는 ∆주변 사람에게 보내는 응원의 글 ∆잘 벼텨줘서 고맙다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코로나’로 만든 삼행시 라는 3가지 중 1개를 택해 응모하면 된다. 참여한 모든 시민에게는 심사를 통해 치킨, 케이크, 커피 등 소정의 기프트콘을 제공한다.

이달 7일부터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http://jmsw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061-795-0420로 하면 된다.

이벤트가 종료되면 시민들이 보내준 격려메세지를 취합해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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