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등 933명 설문 참여 ‘10대 뉴스’ 선정

전라남도가 ‘2020 전남도정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 총 설문응답자 933명 중 480명(51.4%)이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기대’를 올해 최대 뉴스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도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올 한 해 언론에 보도된 30개의 주요 뉴스 중 10개를 선택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9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기대’에 이어 2위는 387명(41.5%)이 꼽은 ‘남도장터 매출액 사상 최대’가 선정됐으며, 3위는 357명(38.3%)이 뽑은 ‘무안공항 경유 호남고속철 연내착공’이 차지했다.

이밖에 △코로나19 극복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 △전국 최초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신안 해상풍력단지 본격 추진 △미국 아마존 전남브랜드관 100만 달러 수출 달성 △한전공대 교사(校舍) 확보 대책 △본예산 9조원 시대 개막 △방사광가속기 호남유치 지지 등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기대’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도의 열악한 의료 환경이 개선되길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2위인 ‘남도장터 매출액 사상 최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택트 비대면 거래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농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극심한 불황을 타개할 대안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건섭 전라남도 대변인은 “새해에는 코로나19 극복과 같은 도민에게 건강과 행복을 줄 수 있는 뉴스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론을 살펴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정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