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146명 설문…1위‘ 긴급재난생활비, 마스크 지원’ 차지

광양시는 2020년 최고 뉴스로 ‘전남 최초 모든 시민 긴급재난생활비, 마스크 지원’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 한 해 주요시책과 각종 사업, 시민 관심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2020년 광양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12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설문대상 18개 항목에 대해 시 홈페이지와 내부 행정망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1146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선정 결과 설문 참여자 중 34.4%를 차지한 ‘광양시 전남 최초 모든 시민 긴급재난생활비, 마스크 지원’이 1위를 차지하며 시민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1위 선정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2위는 28%를 차지한 ‘2021년 국비 예산 4568억 원 확보’로 2020년 대비 1161억 원 늘어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등에 기여할 신규사업이 대거 포함돼 있으며, 남중권 중소기업 연수원,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확장 등 숙원사업 유치에 성공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3위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 대상’으로 그동안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시책 추진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신규일자리 1만2487개 창출, 고용률 68.1%를 기록해 목표 대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고 청년 친화적 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고용률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4위는 ‘광양 구봉산 일원 국내 최고의 관광단지 조성 본격 착수’로 전라남도, LF컨소시엄과 함께 투자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숙박시설, 루지, 골프장 등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해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5위는 ‘광양 치유의 숲 놀이터, 전국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6위는 ‘광양 구봉산전망대,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 선정’, 7위는 ‘청년의 꿈을 키우는 광양청년꿈터 개관’, 8위는 ‘전남 최초 스마트 도시계획 국토부 승인’, 9위는 ‘재난관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10위는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개청’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중마장애인 종합복지관 개관’,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2단계 준공’, ‘진월·다압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2019년 교통문화수준 1위 선정’ 등이 뒤를 이어 차지했다.

정현복 시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을 시민들과 함께 2020년을 되돌아보고자 마련한 ‘광양시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시민의 삶에 힘이 되어줄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희망찬 2021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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