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광양 76번(전남 551번)확진자는 중마동 소재 교회의 확진자와 접촉자로 12월 22일부터 미열 증상이 있었으며, 광양 77번(전남 552번)확진자는 중마동 소재 교회의 확진자와 접촉자로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다.

이들은 28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양 76번, 77번 확진자는 한 가족으로 대부분 함께 이동했으며, 주요 동선은 12월 20일, 10시 4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방문한 장소(○○하는 교회)는 접촉자를 모두 파악해 조치했다.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는 광양 76번 확진자만, 자택 1층에 있는 남편이 운영하는 떡방앗간을 간헐적으로 왕래했다.

12월 23일 11시 30분부터 12월 24일 14시 30분까지 방문한 타지역 2개 동선은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방문한 장소(○○하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자택에 머물렀다.

이후 추가로 검사대상자가 있는 이동 동선이 파악되면 즉시, 시 홈페이지와 재난문자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확진자들은 나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조치했으며, 방문지와 거주지에 대한 방역은 마쳤다.

27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건수는 보건소 366건, 중마동 이동 선별진료소 679건, 총 1045건이며, 검사 의뢰한 결과, 양성 2건, 나머지 1043은 음성으로 나왔다.

28일 까지 확진자는 77명으로 60명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고, 17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235명이며, 전담공무원을 지정,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다.

김명원 부시장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이번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특징은 ‘무증상’, ‘소규모 집단’, ‘원인불명’ 등을 꼽고 있다”며 “가장 시급한 문제는 지금의 방역 및 의료 대응체계 내에서 하루빨리 확진자 증가 추세를 확실히 반전시켜 향후 이루어질 백신접종, 치료제 사용을 통해 감염확산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비록 27일부터 전국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1천명 아래로 발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확실히 꺾이지 않았고, 최근 광양시뿐만 아니라 순천, 여수 등 인근지역에서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한순간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며 “지금보다 훨씬 더 큰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연말연시 모임이나 행사를 모두 취소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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