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시장 신년 브리핑

포스트 코로나시대 일상과 민생경제 회복이 급선무

정현복 광양시장이 올해 시정 목표를 미래신산업 육성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생애주기별 사
회안전망 확충 등을 꼽았다. 여기에 더해 체류형관광문화시설 확대와 도시 정주여건 기반 강화, 안전한 환경 등도 함께 제시했다.

정 시장은 지난 5일 가진 비대면 영상 브리핑을 통해 “민선 7기 후반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
한 선제적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대책 추진과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도중요해졌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광양형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전남 최초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4500억원 최대 국비확보 성과

그는 “올해 국비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1161억원이 증가한 4568억원을 확보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두었고 기업 체감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34개 기업과 1조3742억원 상당의 투자유치와 MOU를 체결했다”며 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제1공장, 제2공장이 율촌산단 내 광양부지에 준공됐고 양극재 제3공장이 지난해 9월에 착공되면서 명실상부한 2차전지 생산 기지로 부상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광양만권 광역교통망을 개선할 광양항~율촌산단 간 연결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도 착수했고 항만 배후시설 성장판을 키워 갈 ‘광양항 배후단지 154㎸ 전력공급시설’은 지중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광양국가산단 명당3지구’가 준공돼 광양제철소, 광양항, 율촌산단과 연계한 기업활동 최적의 장소로서 광양만권 경제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 신산업 육성과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기반을 확고히 다진 한해였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관광·문화·예술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6월 선포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슬로건(BI) 선포, 백운산·섬진강·구봉산 권역관광산업 기틀 마련,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1단계 사업 실시설계 착수, 구봉산 관광단지 토지보상 등 후속 행정절차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백운산 종합산림복합 휴양단지 개발을 위한 산림복지단지와 산림박물관 건립 용역착수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개교 등도 관광문화예술 분야 성과로 내놨다.
이밖에 도시 정주기반 확충과 체감형 복지시책 확대 등도 지난해 성과 중 하나다.

특히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 완료 △광영의암지구 △성황도이지구 △성황도이2지구 △목성지구 △인서지구 도시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와우지구 △성황도이지구 △목성지구는 공동주택과 대규모 아파트가 건립 중이다.

빛나는 광양여행
체류형 관광 기틀 마련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속에서도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 정기후원 2만여 계좌 달성 △어린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22개 맞춤형 보육사업 시행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추진 △광양청년꿈터 개관 △중마장애인복지관 개관 등 각종 복지시책도 연착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시정 운영 핵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정 시장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정운영방향은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과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그리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가겠다”며 무엇보다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 생산용량 연간 6만톤 확충, 명당 3산단 내 친환경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 구축 등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최적지로 조성하는 한편 광양항 역시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복합항만 조성에 나설 방침임을 예고했다.

또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광양만권 지식산업센터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광양만권 중소기업 연수원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가 확보됨에 따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지원정책 등도 촘촘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생애주기별 공감 복지를 확대하고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정 시장은 “상반기에새롭게 문을 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광양아이키움센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한 차별화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전국 제1의 아이 양육하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골약 건강생활지원센터는 하반기에 준공하고 금호 건강생활지원센터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보다 확대된 보건·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양읍 공공실버주택은 2월 중 주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실버주택 내 노인복지관도 건립하는 등 맞춤형 복지시책의 확대도 예상된다.

문화예술 시설 확충
광양관광 새로운 동력

민선 7기 역점시책 중 하나인 체류형 관광·문화도시 기반 확충에도 새로운 동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정 시장은 “광양해비치로 5대 교량과 해변을 연결하는 야간경관 조명은 상반기까지 완공하고해비치로 수변의 공유수면을 확장해 여가·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달빛해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망덕포구에 망덕산∼배알도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짚트랙과 배알도 관광형 섬 정원 등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들을 속속 채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백계산 동백정원 및 동백특화림 조성, 백운산 일대 치유와 힐링의 웰니스 관광 중심지육성, 3월 전남도립미술관 및 광양예술창고 개관 등 지역 맞춤형 관광예술 분야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된다.

도시 정주기반 확충 역시 지난해에 이어 지역성장을 촉진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위해 성황·도이지구는 주거·문화·복지·휴식·레저 기능을 모두 갖춘 고품격 복합 주거단지로 연내 조성하고 인서, 성황·도이2지구는 각종 영향평가 용역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도시개발 사업에 디지털을 더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 광영동과 태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시 지역공동체의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를 중소상인 유통구조 개선과 물류비용 절감
의 기회로 삼는 한편 2019년에 착수한 와우포구어촌뉴딜 사업을 올해 말에 준공하고 작년에 추가 선정된 광영 도촌포구에는 2023년까지 총 96억원을 투입해 현대화된 어촌·어항 시설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위기와 기회 공존한 불확실한 시대
시민사회 협조 절실하다”

정 시장은 “올해 사회안전지수 분석 결과 기초지자체 중 표본의 숫자가 적은 곳을 제외한 전국 155개 지자체에서 광양시는 29위를 차지했고 특별시·광역시 소재지를 제외한 시군구 중에는 10위, 전남에서는 1위에 선정됐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지능형 선별 CCTV 관제시스템을 연차적으로 고도화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재난위험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한 재해위험지역 조기경보시스템과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에 들어간다. 또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도 추진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지금 우리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불확실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위기로
판단하기보다는 기회로 생각하고 더욱더 도약하기 위한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겠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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