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추진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이 광양상공회의소와 고용서비스 민간위탁사업 위탁운영을 체결했다.

여수지청은 지난 4일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광양상공회의소, 여수상공회의소, (사)전남경영자총협회 등 지역 내 경제단체들과 고용서비스 민간위탁사업 위탁운영을 체결하고 올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들의 중소‧중견기업 신규 취업과 장기근속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기업-정부 3자가 같이 일정 금액을 적립해 청년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로 2년형일 경우 청년 300만원, 기업 300만원(정부지원), 정부 600만원을 각각 적립해 1200만원에 이르는 자산형성을 돕게 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등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 및 해당 기업으로 만 15~34세로서 중소기업 등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이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다만 벤처기업 등 일부 1~5인 미만 기업도 지원이 가능하다.

또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IT 관련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에게는 IT 관련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 민간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만약 청년이 지급받는 임금수준에 맞춰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이 해당된다.

정영상 여수지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청년들의 취업 여건이 매우 악화된 상황에서 지역 내 경제단체 및 민간위탁기관과 협력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활력을 제공함으로써 청년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내일채움공제와 디지털 일자리사업에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내실화와 함께 참여한 청년들의 근로여건을 보호·개선하는 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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