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는 최하위권 포진

긴급생활비 지급사업 시민만족도 가장 높은 사업 꼽혀

광양시가 실시한 2020년 광양시 부서별 대표 정책사업 시정만족도 조사결과 감사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축과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아 주택정책 등 건축 관련 행정서비스에 대한 개선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시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피플미디어에 의뢰해 광양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 부서별 정책사업 종합 만족도 조사결과 지난해 청렴도 하락에도 불구하고 감사실이 84.3% 만족도를 보이면서 광양시 48개 부서 가운데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기획예산실 82.7% △통합보건지원과 82.4% △아동친화도시과 81.4% △도시보건지소 80.4% 순이었다. 이밖에 △기술보급과 80% △총무과 79.6% △도시재생과 79.3% △산단과 78.9% △문화예술과 78.6%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건축과는 66.8%의 만족도를 보여 48개 부서 가운데 가장 낮은 만족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장애인과 67.1% △여성가족과 69.7% △휴양림사업소 70% △회계과 70% 순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밖에 △허가과 70.3% △교통과 70.5% △생활페기물과 70.7% △정보통신과 70.7% △하수도과 71.6% △민원지적과 71.9% △징수과 71.8% △공원녹지과 72.1% 순으로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정책사업별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는 기획예산실이 실시한 △전남 최초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이 88.9%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고 감사실이 표방한 △청렴도시 광양, 행복도시 광양사업이 84.3%의 만족도를 나타냈으나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에서 광양시 청렴도가 4단계까지 급전직하하면서 빛이 바랬다.

다음으로 통합보건지원과가 진행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 출산 유리한 환경조성사업이 82.4% 아동친화도시과가 진행 중인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조성사업이 81.4% 도시보건지소가 진행한 △건강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사업이 80.4%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상위 5위권을 기록했다.

이밖에 기술보급과가 진행한 △농업용 미생물공급사업 80% 총무과의 △다채로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79.6% 도시재상과 △도시재생사업 79.3% 산단과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78.9% 순으로 9위권에 안착했다.

이어 문화예술과 △특색있는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고품격 문화향유기회 제공 도로과 △세풍산단~광양역 연결도로 개설공사 상수도과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등이 나란히 78.6%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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