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확대 및 경쟁력 향상 위해 85억 투입

전라남도는 내달 1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의 고용확대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재정지원 사업 참여대상을 모집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 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대상으로 올해 총 85억원이 투입돼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지역특화사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개발비는 제품 연구 및 개발, 홍보 등을 목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성장 발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한 기업은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사업활동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적인 고용창출, 사업내용의 우수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두고 현장실사 및 심사 등을 거쳐 오는 3월말 확정된다.

선정기업들은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최대 50명의 인건비(최저임금 수준)와 함께 브랜드 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위한 사업개발비로 5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특화사업으로는 전남의 지역특성이 반영된 모델 발굴 및 인지도 제고, 판로개척 등이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재정지원사업으로 일자리창출 97개 기업에 88억, 사업개발비 78개 기업에 12억, 지역특화 11개 기관·단체에 6억 등을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고용창출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장정희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에 밑거름이 될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지속 발굴해 전남지역 경제에서 사회적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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