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맞아 약 2억원 상당, 3500 꾸러미세트 전달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과 조합원을 격려하고다가오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약 2억원 상당 생필품 꾸러미 3500세트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생필품 꾸러미 세트는 설 명절 상차림을 위한 필수품목인 떡국, 찹쌀, 건멸치, 김 등 총 5가지 품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광양농협 직원들이 정성껏 포장해 지역 농업인과 조합원 가정으로 전달된다.

특히 떡국은 광양농협에서 지난해 수매한 벼를 도정한 ‘선샤인광양쌀’을 가공해 여성대학 동문회 회원들이 정성껏 포장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지난해 총사업량이 2019년보다 2500억원 증가한 1조2천억원을 기록하면서코로나19 감염증 상황 속에서도 조합 설립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광양농협은 이용액에 대한 배당을 전년도보다 40% 이상 상향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출자배당도 최고 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별환원사업으로 지급되는 영농자재구입카드 또한 조합원 1인당 기존 10만원에서 두 배로 증액한 20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환원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광양시이장협의회 김선호(광양읍 해두마을) 회장은 “코로나19로 유래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생필품 지원을 비롯한 광양농협이 다양한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광양농협이 지역 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이번 생필품 꾸러미 지원이 코로나19로 사회적· 경제적 활동이 위축되고 있
는 지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함께 똘똘 뭉쳐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민을 위한 더 많은 복지·영농·생활 지원 활동
을 펼쳐 지역 대표금융기관으로 거듭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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