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선결제로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광양시 ‘착한 선(先) 결제 캠페인’ 추진

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심각한 가운데 광양시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선 결제 캠페인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이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사회는 물론 기업과 시민이 참여하는 착한 소비자 선 (先)결제 캠페인을 전개해 소상공인 매출 확대 및 경영안정에 기여할 계획 이다. 다만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선 시민사회의 자발적인 참여 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선(先)결제 캠페인은 평소 이용하는 식당, 소매점 등 소상공인 업소에 선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 소비자 운동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에 따라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와 전남 도에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나 소상공인 매출은 악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실과소 등 공직사회부터 2월 한 달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목표를 소상공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설 명절 이전에 운영비나 시책추진 비용 등 업무추진비 등을 활용해 부서별 최대 200만원까지 선 결제할 수 있도록 독려하되 일부 업소에 편중되지 않도록 부서별 3개 내외의 음식점이나 특산품 판매점을 포함해 소매점 등 소상공인에게 선결제 시 행토록 할 방침이다.

단 건당 50만원 미만으로 결제하도록 제한하고 선결제 금액은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6개월 이내 조기 집행 될 수 있도록 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공직사회는 물론 기업과 시민사 회단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 선결제 캠페인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선결제 착한 소비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한다. 또 사회관계 망서비스(SNS)에 선결제 캠페인 동참 인증사진 남기기 등을 통해 확산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10% 할인 판매되고 있는 광양 사랑상품권(광양지역 농협 27개소 구매 가능)을 활용해 선결제 참여자 선착순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 품권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더 나가 시민사회의 선결제 캠페인 조기 안착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집중 홍보에 들어가는 한편 광양제철소와 광양상공회의소, 산단협의회, 광양경 제활성화본부, 상공인단체 등에도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직사회가 먼저 선결제 캠페인을 전개해 소상공인과 공존을 실천 하겠다”고 말했다.

또 “선결제 방식은 임대료 압박 등 경영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지자는 것”이라며 “시민사회단 체와 기업, 그리고 시민 여러분이 내미는 배려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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