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발명특허 교육을 통한 지식재산권 20건 출원

광양하이텍고등학교(교장 강수원)는 매년 우수한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식재산권 출원으로 도내 특성화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발명특허 특성화고 지정 3년차인 광양하이텍고는 2018년 특허 7건, 2019년 17건, 2020년 20건을 출원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대외 활동이 어려운 와중에도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뤘다.

광양하이텍고는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주간을 운영(20년 10.20.~10.23.)하면서 4곳의 기업과 협업해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출원했으며 이러한 활동은 기술이전 및 취업협약으로 맺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특허 출원에 필요한 발명 아이디어 도출, 명세서 작성 등은 학교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전자 출원하는 과정을 이뤘다.

광양하이텍고 김준식 발명특허 부장은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교육을 통해 기업과 학교의 교육 연결 및 학생의 목표점을 찾고 더 나아가 창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하이텍고는 작품을 기획·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창조적사고를 향상시켜 미래 4차 산업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발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4-H 메이커스 대회 2년 연속 교육부 장관상(대상), 18년 서울 발명 메이커톤 대회 우수상(서울시장상), 발명연합전 특허청상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랜선 교류전 등을 통한 비대면 대회에 참석해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런 결과는 강수원 교장이 광양하이텍고등학교 공모교장으로 부임하면서 전국단위 공모사업인 발명․특허 특색사업에 공모 선발돼 매년 1억9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방과후 발명 활동, 창업동아리 활동 등 지식재산권 교육을 통해 발명·특허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수원 교장은 “20학년도는 코로나19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어려웠으나, 교내 발명 교실을 정비하고 영상제작실(1), 발명메이커실(1), 발명 동아리실(4) 등을 확보해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발명의 아이디어 창출 및 구체화까지 할 수 있는 지역 발명센터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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