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박형애)은 지난 3일 동광양농협 본점에서 이웃사랑실천의 일환으로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에 떡국떡 140kg(8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떡국떡은 작년 11월 생강을 수확한 후 판매한 기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쌀 소비를 촉진하고, 독거노인 및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자 동광양농협 농가주부모임에서 ‘사랑愛 떡국떡 나눔’ 행사를 가져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박형애 회장은 “명절이지만 코로나19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혼자 명절을 보내야 하는 독거노인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지역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을 보내시고, 올 한해도 건강하게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광양농협 이명기 조합장은 “매년 쌀로 이웃사랑실천을 위한 기부 행사를 해 오고 있는 농가주부모임에서 올해는 떡국떡을 준비해 전달했다”며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점현 사무국장은 “설 명절을 맞아 홀로 보내실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떡 나눔을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동광양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분들 덕분에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 31명의 회원은 작년 봄에 생강사업을 계획하고 생강종자 소독을 시작으로 거름을 내고 생강심기, 몇 번의 제초작업을 거쳐 11월 생강을 수확한 후 판매의 결실을 맺어 공동기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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