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8천만원 상당 백미 전달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8일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8천만원 상당의 백미 20kg 1385포대를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전달식은 정현복 시장과 김재경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설 명절 ‘희망의 쌀’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작년 추석보다 1천만원을 더 지원해 8천만원 상당의 백미 20kg를 구매했다.

희망의 쌀은 광양제철소에서 지정한 기관·단체 15개소와 복지재단 배분위원회를 거쳐 읍면동사무소 12개, 아동시설 22개소, 노인시설 31개소, 장애인시설 17개소, 여성시설 5개소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유관단체 총 100개소에 전달된다.

광양제철소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이 설 명절에는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작년 여름 집중호우로 벼 생산량이 줄고 쌀 가격이 올랐는데 대량의 쌀 구매로 농가에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백미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09년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24회째 명절 ‘희망의 쌀’ 나눔 사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2억6500만 원의 사업비로 광양에서 생산되는 백미(20kg) 2만8240포대를 구입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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