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노인복지관은 지난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행복나눔 사랑실천 도시락배달지원사업대상자와 고독사예방지킴이단사업 대상자, 취약계층 이용 어르신에게 ‘행복한 설맞이 키트(떡국떡, 쇠고기, 사골곰탕, 한과, 달걀, 즉석밥, 식혜 등)’를 전달했다.

‘행복한 설맞이 특식 키트’는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일상을 보내는 광양지역의 독거 및 취약계층 어르신 129가정이 따뜻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설맞이 키트는 ‘포스코 1%나눔재단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지원으로 중마노인복지관 정병관 관장과 직원들이 물품 구입부터 키트 제작해 고독사예방지킴이단 ‘좋은 친구들’단원들과 함께 각자의 차량을 이용해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살피고 직접 전달했다.

중마동 고독사예방지킴이단 ‘좋은 친구들’은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함께하다 2020년부터는 중마노인복지관과 함께 포스코 1%나눔재단 광양제철소의 지원을 받아 중마동 지역 고독사 위험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서 안정 및 생계형 지원프로그램, 주거환경개선사업, 여가프로그램 등을 계획해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행복나눔 사랑실천 도시락배달지원사업’은 포스코 1%나눔재단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지원을 받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70가정에 주 5회 도시락을 배달해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과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진행해오고 있고, 명절 특식외에도 앞으로 어버이날 물품 전달, 대상자 어르신들의 나들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 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우울한 상황 가운데 특히나 취약한 환경에 노출된 어르신들에게 설을 맞아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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