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화축제를 취소하고 방문 자제를 당부했지만, 매화마을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 주말에도 매화마을 일원엔 많은 차량과 인파가 몰렸다. 특히 진상~매화마을을 잇는 도로는 오전부터 정체를 보이며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 주차 차량으로 가득찬 청매실농원 주차장

그러나 시가 매화마을 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고, 갓길 주정차까지 철저히 단속함에 따라 청매실농원은 가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나마 아침 일찍 청매실농원을 찾은 이들은 청매실농원주차장에 주차하고 매화 구경에 나섰다.

한편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매화마을 일원을 찾은 관광객이 12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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