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긴급돌봄 지원

광양시는 3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공동체’ 사업을 실시한다.

돌봄공동체는 코로나19로 인한 휴교·휴원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긴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지역주민과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긴급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긴급돌봄에 참여 중인 돌봄공동체는 △광양읍 오네뜨 행복마을학교 △매화 반딧불 △광영동 영어노리터 △중마동 잘노는녀석들 등 4개소로,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돌봄활동은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및 책놀이, 푸드아트, 신체놀이, 친목도모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방학중 급식을 지원하고, 부모 간 육아·교육에 관한 정보공유를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가능한 새로운 돌봄 방식으로 가정 내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 준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지역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돌봄 활동을 통해 마을 내 안전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돌봄공동체 사업 이외에도 돌봄공백 방지를 위해 집을 직접 방문하는 아이돌봄서비스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 등 아이키움사업을 확대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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