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발명교육센터 운영협의회…성과 공유, 계획 검토

광양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센터장 조정자)는 지난 11일 운영협의회를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상‧융합‧창조의 기치 아래 미래 산업을 주도할 창의적인 발명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각오를 다졌다.

협의회는 2020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과 각종 발명 및 창의력 대회에 도전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계획을 검토했다. 광양발명교육센터는 지난해 연인원 8627여명이 이용했으며, 초‧중‧고 창의융합인재육성프로젝트 등 26개의 수료과정을 통해 603명이 수료를 했다. 또한 특허 등록 2건, 특허출원 5건 등 7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했으며, 전국 규모의 발명대회 19명 입상 등 각종 발명대회에서 185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에도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광양의 인재들이 발명을 통해 세상에 도전할 수 있는 디딤돌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발명교육을 통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보편적인 창의성 교육 꿈꾸며, 향토애에 기반한 지역의 발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무한창의력광양사랑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메이커교육에 기반한 인재를 기르기 위한 미래핵심인재진로개척과정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라남도 내 도서벽지학교나 소규모학교(발명교육센터 미설치지역)에 대한 발명교육의 기반조성과 청소년 발명의 붐조성을 위해 타 발명교육센터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전남리발명메이커체험한마당’도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진 광양발명교육센터 전담교사는 “지난해 광양의 발명인재들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도전하며 훌륭하게 꿈을 키워왔다”며 “올해 역시 ‘위기는 기회다’라는 발상의 전환 속에 학생들과 발명으로 세상에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정자 교육장은 “주변의 작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내는 아이디어들이 모여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처럼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작은 생각들을 소중히 여기며 창의성을 높여 세계를 바꾸는 인재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양발명교육센터는 2013년 광영초등학교에 설치돼 광양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과 지식재산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 3월, 전국 최초로 최우수발명교육센터로 선정됐으며, 전라남도 전체 발명교육센터 평가에서 8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지역의 발명 교육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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