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석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 14대 문화원장 선출

김휘석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광양문화원 14대 문화원장에 선출됐다.
광양문화원은 지난달 28일 문화원 총회를 개최하고 문화원장 임기를 마친 박노회 문화원장의 뒤를 이을 신임문화원장으로 김휘석 문화원장 당선자를 선출한 것.

▲ 김휘석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광양문화원 14대 문화원장에 선출됐다.
이날 문화원 총회에는 이성웅 시장과 이정문 시의장과 시의원, 이용재 도의원을 비롯 지역 기관장들과 광양문화원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문화원장 선출에 단독후보로 나선 김휘석 당선자는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문화원장에 추대됐다. 또한 감사에는 박성옥 회원과 강귀태 회원이 선출됐다.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 도시 광양’을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날 2013년 광양문화원 정기총회에서는 △2012년도 주요업무보고 △2012년도 감사보고 △4호안에 걸친 심의안건이 처리됐다.

광양문화원은 올해 사업으로 △어영담현감과 의병활동사료조사 △역사문화관 관리사업 △청소년 향토문화유적답사 △하기문화교실 △팔월한가위 세시풍속놀이 축제 △광양서예동호인 초대전 △지역문화유적답사 △형제의병장 제례사업 △백운문화 발행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광양시청 탁영희 팀장이 감사패를, 김수정 회원과 윤한순 회원이 우수 회원으로 선정돼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8년간의 문화원장직에서 떠나는 박노회 원장은 “크게 이룬 것도 없지만 큰 흠결없이 이렇게 임기 마지막 총회를 진행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그동안 문화원장직을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광양시와 관계공무원, 시의회, 여러 기관 단체장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4년 임기의 광양문화원장 취임식은 오는 3월말 개최될 예정이다.


▲ 김휘석 광양문화원장 당선자
“지역 미래 열어가는 창조적 문화사업 펼쳐갈 터”

김휘석 신임원장(64)은 “문화적 욕구가 폭발적으로 증대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면서 문화도시 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해가야 할 중요한 시기에 부족한 사람이 차기 문화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서영섭, 황한용, 서윤석, 정현섭, 박노회 역대 원장님들과 함께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광양문화원을 굳건히 세우고 지역 문화 창달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 오신 문화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 신임원장은 “문화는 지역의 품격을 높이기도 하고 지역 산업을 아름답게 포장해 주기도 한다”며 “특히 무엇보다 우리의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해주는 신선한 공기나 깨끗한 물과 같다”고 평가했다.

김 신임원장은 “이러한 문화의 중요성을 마음 깊이 인식하고 원로 선배님들의 지도와 회원여러분의 성원ㆍ소통을 통해 광양문화원의 위상을 지켜가겠다”며 “애향심 있고 유능한 회원확충과 기존 문화사업 위에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적 문화사업 강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휘석 신임 문화원장은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8년 역임)을 비롯해 37년간 공직에 몸 담았으며 광양 JC특우회 회장을 역임하고 홍조근조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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