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자연재해 위험지구 저감사업 5500억원 투입

광양시는 지난 15일 정현복 시장과 관계부서 국·과장, 해당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은 태풍, 홍수, 호우, 대설 등 자연재해의 예방 및 저감을 위해 향후 10년을 목표로 수립하는 방재 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작년 12월 주민공청회를 마쳤으며 시의회 의견 청취 및 행정안전부 최종승인을 앞두고 있다.

종합계획은 9개 유형(하천, 내수, 사면, 토사, 바람, 해안, 대설, 가뭄, 기타 재해)의 구조적·비구조적 대책으로 이뤄져 있다.

내용은 집중호우 시 배수 불량 및 우수관 통수단면 부족으로 발생 가능한 저지대 주거지·농경지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옥곡 신금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109개 구조적 대책(5350억원)과 하천기본계획 재수립이 필요한 하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등 8개 비구조적 대책(150억원)으로 구성됐다.

종합계획은 향후 국비 확보를 위한 근거 자료는 물론 풍수해로부터 위험을 최소화해 안전한 광양을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으로 활용된다.

이삼식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용역보고회를 통해 마련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실질적인 방재태세를 갖춰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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