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잉크젯프린팅 기술 적용한 프리미엄 강판

포스코 자동차소재연구소(소장 김교성) 과학기술재능봉사단은 지난 17일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의 입간판을 새롭게 제작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광양제철소 과학기술 재능봉사단장과 광양제철소 임직원, 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송재모 부회장, 사랑나눔복지재단 김점현 사무처장 등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광양제철소 과학기술 재능봉사단은 기술연구원이 보유한 ‘포스아트(PosART)’ 기술력을 활용하여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의 노후화된 입간판을 교체했다. 프린팅 잉크에는 친환경 컬러 잉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포스아트는 세계 최초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철강재에 접목한 프리미엄 프린트강판이다. 완벽한 풀칼라 프린팅이 가능하고 해상도는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최대 4배 이상 높아 정밀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포스아트 강판은 건축용 고급 내·외장재 뿐만 아니라 가전용 외장재, 고급가구 및 명패, 기념액자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세계철강협회에서 주최한 2019년도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제품 혁신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광양제철소 과학기술 재능봉사단은 2016년부터 재능기부를 통해 광양시의 문화재와 사회복지시설의 안내판 개선사업을 진행해왔다. 오래돼 빛바랜 안내판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포스아트로 교체해 문화재를 구경하거나 시설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김교성 소장은 “세계 최초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철강재에 접목한 프리미엄 프린트 강판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된 입간판을 교체했다”며 “포스코 기술연구원 자동차소재연구소 재능봉사단에서는 포스아트(PosAR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지체장애인협회 송재모 부회장은 “기존 간판이 입구에 있었지만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협회를 찾는 보호자 또는 봉사자들이 찾아오시는데 힘든 점이 있었다”며 “하지만 광양제철소가 포스아트로 입간판을 새롭게 교체해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자동차소재연구소 과학기술 재능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임직원을 활용한 재능기부 실천으로 관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대상으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문적인 기술인 ‘첨단 포스아트’로 문화재 및 사회복지시설에 입간판 설치와 장수사진을 출력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고, 지역아동센터에 전문 학습지도 멘토링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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