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김 양식 브랜드 제고로 일자리·수익 창출

광양김협동조합(이사장 김재신)은 지난 15일과 16일 광양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643 김(金)부터 2021 김(金)까지 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광양시향토청년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김 음식 만들기 체험은 체험 인원수를 회당 10명으로 제한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광양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광양김협동조합 강임선 음식 이사가 1643년 김 양식 시작부터 오늘날 전 세계 109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대한민국 김 산업 전반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김 음식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일상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김 음식을 하며 광양 김 역사문화 이해와 오감이 만족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김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에 참여한 중마동 정영희 씨는 “우리가 식사 때 먹는 김이 내가 사는 이 고장 광양에서 처음으로 양식됐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세계 최초의 김 양식 브랜드를 가지고 노력하면 일자리와 수익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광양 김 음식 문화를 주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재신 이사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김 음식 만들기 체험이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광양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김 산업에 기여한 광양 조상들의 창조적 슬기를 배우고, 세계 최초 김 양식지인 광양을 알리며, 건강한 먹거리 김 음식 제품 생산 및 판매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김협동조합은 2019년 12월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최초의 김 양식지인 광양의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전통을 이어나가고,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온라인 공식쇼핑몰 www.gygim.com을 통해 김 음식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광양김협동조합은 원조 광양김, 원조 광양김부각을 생산하는 김 음식 전문 사회적경제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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