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시민’ 실천

광양제철부산물 재활용 법인인 PNR(사장 김봉조)은 지난 26일 진월면에 있는 지체장애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재능기부 봉사를 펼쳤다.

PNR 임직원들은 봉사에 앞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중마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 장애인이 마주하는 현실, 에티켓, 기본교육을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했다.

또 복지관 사회복지사와 함께 2회에 걸쳐 현장을 확인한 결과, 주거환경이 낡고 곰팡이가 증식해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이날 PNR 임직원들은 도배, 도색, 방충망 교체, 주방, 화장실 청소 등 분야를 나눠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고 더욱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김봉조 PNR 사장은 “더 나아진 주거환경이 어르신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과 인식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준순 공장장과 임직원들은 “집수리 재능기부 봉사가 지역사회와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내가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업시민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NR은 복지관과 연계해 더 많은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으로, 4월엔 광영동에 있는 지적장애 가정 집수리 재능기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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