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일상과 경제 회복 중요, 다양한 정책 선도

광양시가 코로나19 극복과 광양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성과를 하나하나 만들어나가고 있다.

올해는 ‘더 활력있는 지역경제, 더 안전한 도시, 더 밝은 미래’를 시정 3대 목표로 설정해 ‘일자리·지역경제 회복, 미래 신산업과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함께하는 변화 새로운 광양’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광양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며,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지원에 앞장서 왔다.

전남 최초로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의 긴급재난생활비를 지원했고, 소상공인에게 △새희망자금 △융자금 보증수수료 △시설개선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중소기업 육성 융자금 이자 등 지원 △전통시장 점포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할 예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시기에 시의회와 협의해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원액과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지원 강화

광양시는 지난 2002년 11월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 개선지원 조례를 제정해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 존중과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시행했다. 올해까지 19년간 총사업비 905억원을 투입해 차별화된 교육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 중학생 중 최근 5년 평균 83.6%가 지역 내 고교를 선택했으며, 주요 대학 합격자 비율도 2018년 14.5%, 지난해 16.6%, 올해 19.3%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교육경비 지원과, 교육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지역연계 사업 지원을 목표로 64개 사업에 총 67억원을 투자해 지역 인재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 도립미술관 개관

낮과 밤이 빛나는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 총력

광양시는 변화하는 관광환경을 선도하는 다각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권역별로 핵심 관광기반사업을 조속히 확충할 계획으로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 중 5개 교량과 해비치로를 연결하는 야간경관 조명사업이 올해 상반기 내에, 달빛해변사업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봉산 관광단지는 지난해 관광단지 신청요건을 확보한 후 현재 토지매입을 66%가량 완료한 상태로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는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1단계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산업과 경제를 넘어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도약

예향 전남을 대표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이 지난 22일 광양에 문을 열었다.
도립미술관 개관으로 도시 품격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광양 문화예술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술관은 경전선 폐선부지에 총사업비 414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장, 어린이 전시·체험실, 관람객 참여형 교육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다.

도립미술관 유치와 연계해 조성한 광양예술창고는 1970년대 건립된 폐창고시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했으며 두 개의 건물로 이뤄져 있다.

광양을 주제로 한 실감영상관과 문화쉼터, 예술창작소 등 실감 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식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 보육도시 우뚝

평균연령이 41.6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광양은 2018년 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정, 2018년 2월 아동여성친화도시 비전 선포 등을 통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의 여건을 마련했다.

민선 7기를 맞아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보육 공공성 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보육서비스 품질향상 등의 시책을 추진해 작년 보육분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9일 개관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광양아이키움센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차별화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 보육재단은 정기후원 2만여 계좌를 달성했고, 5만 계좌가 달성되면 광양에서 태어난 아이를 ‘시가 책임지고 키우는 시대’가 도래한다.

속도감 있는 도시개발 추진으로
품격있는 도시 정주기반 확충

광양시는 30만 자족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택지개발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풍과 황금, 익신, 명당 등 산단 조성과 도립미술관 개관, 광양항 활성화 등에 따른 유입인구에 대비해 쾌적한 택지공급과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9개 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공영과 민간개발을 포함한 총 9개 지구 617만8천㎡에 10만4847명을 수용 가능한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2025년까지 와우, 성황・도이, 목성지구 등 8개 지구의 대규모 택지를 개발해, 8만1천여 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젊은 층 수요와 최근 트렌드에 걸맞은 공동주택 공급이 미흡했으나, 올해 2월부터 광영·의암 지구의 924세대 신규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와우지구와 광양 덕례지구 등 5개 단지에 3995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시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

광양시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산업, 드론산업, 수소산업을 대표적인 신산업으로 육성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도록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2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4단계 확장 공사착공을 시작으로, 포스코 이차전지 유가금속 추출사업과 리튬 사업이 상반기 내 착공하는 등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실현하고자 한다.

명당산단에는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를 구축해 소재부품 생산뿐만 아니라 재활용까지 연계해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광양만권 지식산업센터 실시설계 용역도 추진한다.

광양형 뉴딜 추진으로 변화와 혁신 선도

광양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 패러다임을 대대적으로 혁신해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친환경 미래도시의 위상을 갖추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양형 뉴딜사업으로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3대 분야에 △D.N.A 및 비대면 산업 강화 △SOC 핵심 인프라 디지털화 △그린 생태계 회복 등 10대 대표과제를 선정하고 97개 사업을 발굴해 2026년까지 1조245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현복 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는 우리의 대응에 따라 더 나은 미래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현재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의 순항에 힘입어, 시민 행복과 미래를 위한 변화·도약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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