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억5천만원…코로나19 극복·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력사협회가 78억5천만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키로 하고 지난 26일 시장 접견실에서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에는 정현복 시장과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이광용 포스코 협력사 협회장, 김유영 상생협의회 의장, 백윤식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4월 1일 포스코 창립기념일을 맞아 ‘20년 경영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1년 ‘혁신과 성장’을 바탕으로 회사 경쟁력 강화 및 안전한 일터 조성에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상품권을 지급한다.

광양사랑상품권은 강건한 ‘격려 공동체’ 문화를 함께하는 광양제철소 직원과 포스코 협력사 직원 모두에게 지급되며 각각 34억 3500만원, 44억 1600만원 상당이다.

아울러 광양제철소는 이번 광양사랑상품권 구매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 및 협력사 직원들의 상품권 사용으로 지역에 창출될 경제적 효과는 78억원에 이른다.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 발전하는 포스코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광용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장은 “이번 지역화폐 구매가 협력사 44개 사의 동의로 이뤄진 만큼, 지역민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복 시장은 “포스코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광양제철소와 협력사협회가 지역경제에 관심을 갖고 통 큰 결정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광양사랑상품권이 일부 업소에 집중되지 않고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처에서 사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력사협회는 2020년 추석에도 78억원 규모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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