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초, 마을을 담은 교육과정 운영

다압초등학교(교장 박명수)는 지난 18일 ‘매화마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매화마을 체험학습은 광양교육지원청 역점 과제인 ‘마을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운영 2.0’의 하나로,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돼 앎과 삶이 연결되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매화 그리기를 통해 매화의 생태를 알아보고, 매화마을이 유명해진 이유와 매화가 우리 마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부했다.

6월쯤에는 매실을 따서 직접 매실청을 담아보고, 마을을 담은 시(詩)로 표현해볼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매실강정과 매실청을 나눔장터에서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3학년 남수현 학생은 “우리 마을 사람들이 하는 일을 알게 됐고, 매화꽃을 자세히 관찰하며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마을을 둘러보니 우리 마을이 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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