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구단은 성남으로부터 임종은과 전현철을 영입하며 마지막 전력보강을 이뤘다. 이로써 전남은 올 시즌 대비 선수단 구성을 모두 마쳤다.

전현철(22) 선수는 아주대를 거쳐 지난해 성남에 드래프트 1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하석주 감독과 아주대에서 스승과 제자로 이미 함께 한 이력이 있어 하 감독의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팀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슈팅능력과 수비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 및 몸놀림이 뛰어난 전현철 선수는 지난 시즌 2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임종은(22) 선수는 지난 2009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으며 연령별 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도 뽑힌 장래가 촉망받는 센터백이다. 지난해 성남으로 이적하여 38경기에 나서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전남에 합류한 두 선수는 “시즌 개막을 며칠 앞두고 합류한 만큼 최대한 빨리 팀에 적응하여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감독님이 바라는 신바람 축구를 통해 팬들과 함께하고,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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