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미세먼지 저감 및 맑은 공기 공급 가능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적용 시 오염 배출 저감

광양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백성호)이 대기오염물질(악취, 미세먼지 등) 배출 저감시설로 혁신기술 인증을 준비 중인 환기시스템을 광양제철소 주요 시설에 테스트 요청했다.

광양환경연합은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시공조(신덕호 박사)와 협력해 지난해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해당 기술은 동력과 무동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악취 및 미세먼지 97% 이상 저감뿐만 아니라 맑은 공기 공급이 가능한 필터 장착 시스템으로 오염 배출사업장에 적용될 경우 주변 지역 대기오염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자체 평가다.

▲ 개발 중인 환기시스템(Exaero) 기술장치 설계도

백양국 광양환경연합 사무국장은 “제철산업 주요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로 환경단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에 따른 피해호소로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신 박사팀과 수 차례 검토과정을 거쳐 새로운 기술구현을 제안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술이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작업장 내에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 시스템까지 갖추게 돼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환기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신덕호 박사는 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풍력 획득 장치(Archista) 신기술 구현을 앞두고 있어 재생에너지 생산·공급에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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