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기준 현실화,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 촉진

광양시는 2014년 8월부터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재활용품 종량제봉투 교환사업’을 4월 1일부터 변경 시행한다.

2021년 2월 말 기준으로 광양시 평균 연령은 41.8세로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며, 1인 가구는 전체인구의 37.89%에 해당한다.

시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영유아용 기저귀 배출을 위한 교환용 종량제봉투 세분화 필요성 때문에 교환기준을 현실화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변경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종이팩 500㎖ 30개, 200㎖ 80개 등→종량제봉투 20ℓ 1매는 500㎖ 25개, 200㎖ 70개 등→20ℓ 1매 또는 10ℓ 2매로 변경된다. 또 현행 폐건전지 1kg→종량제봉투 20ℓ 1매는 폐건전지 0.5kg→20ℓ 1매 또는 10ℓ 2매로 변경된다.

종이팩(우유 팩, 주스 팩, 두유 팩 등)은 화장지, 미용티슈, 핸드타월 등으로 재활용되며, 일반종이류는 상자(골판지) 등으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따로 배출해야 하지만, 종이팩을 일반종이와 함께 배출해도 재활용이 되는 것으로 오인해 혼합 배출하는 경우가 많다.

폐건전지에는 중금속(니켈, 카드뮴, 망간 수은 등)이 포함돼 매립처리 시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되며 모든 전지는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일반 쓰레기와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조희수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품 종량제봉투 교환사업’ 이외에도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지원, 재활용품 분리수거 장려금 지급 등 재활용품 분리수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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